[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의회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리고 군민들의 민심을 짓밝는 초선의원들의 쿠테타 의장단 선거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울진군의회 안순자,백정례,장시원 등 3명의 재선 의원들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군민들이 상상치도 못할 해프닝을 일으켰다. 이들은 이세진 전 의장의 소나무 절도 사건 이후 50여일 동안 군민들의 엄청난 요구에도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초선의원인 새누리당 임형욱 부의장,장유덕,비례대표 남은경,무소속 김창오 의원으로 인해 군의회는 군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고, 현재 식물의회와 식물의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선언했다. 요즘 울진군청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해외 연수비와 의회 업무비 등으로 의원들을 대신해 억울하게 검찰소환 조사까지 받고 있는 비상사태 속에서 현재 군의회와 군의원 모두는 환골탈퇴하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초선의원 4명은 군의회의장 선거를 7월 초 정례회 개회 전 간담회부터 윤리특위 첫 회의부터 이세진 의원 의원직 사퇴하는 당일까지도 계속 요구했다”며 “이에 따라 재선의원인 3명은 이세진의원 사퇴가 해결되야 하고, 되고 나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 의장단 선거를 하는 것이 군민들에 대한 도리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 이 때문에 “군민들의 군의회에 대한 비판과 불신은 반대로 군의회가 거듭나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생각해본다면 이번 의장단 선거는 군민들의 눈높이와 여론대로 의장단이 구성되어야 군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 했다”며 의장단 구성을 표결대신 순리대로 재선의원 중 한명의 합의추대안은 초선의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고 결국 임형욱 부의장이 의장으로 장유덕 의원이 부의장 출마라는 의회 기본질서를 무너 뜨리는 초선의원들의 일방적인 결정은 이미 식물의회, 식물의원으로 전락한 군의회를 더욱더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울진군의회가 처한 최악의 상황을 책임감있게 리더해야할 임형욱 부의장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겸손한 마음으로...의장단 선출을 한다면 새누리당 재선의원 중에 한 명을 합의추대해서 의장을 뽑는데 앞장서야 한다며,만약 선거를 강행해서 가,나 선거구에서 의장,부의장이 선출된다면 다 선거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까지 직무대행으로 하고 재보궐 선거 이후 의장단 선거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비상사태에 처한 군의회이기에 더욱 더 의회의 기본질서가 존중되어야 하고 군민의 상식을 벗어난 의장단 선거는 군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은 임형욱 부의장을 포함한 초선의원 4명에게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엿다. 하지만 이러한 성명서에도 불구하고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회본회의장에서 의장단 선거가 열렸으나 숱한 의견도출과 협의를 요구했으나 묵살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재선의원 3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으나 ‘짜고 치는 초선의원’들 합의대로 임형욱 부의장이 회장으로,부의장에 장유덕 의원이 선출됐다. 울진군의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울진군의회 일동은 제1차 정례회를 마치면서 최근 군의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여러분의 가슴에 큰 고통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이나 폐단을 바로 잡고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재무장될 수 있도록 쇄신안을 마련하겠다며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며칠 후에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전직 울진군의원인 모씨는 인터넷 지역신문 자유게시판 댓글을 통해 ‘함양미달인 군의원들 일괄 사퇴하라’는 게재글을 통해 “전직의원으로서 창피하다. 초선의원들이 의장단 당선이 그렇게 탐 나는가? 아니면 누구의 사주를 받고 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초선의원들이 무엇을 안다고 설치는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고 휠난했다. 최근 울진군의회에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어 군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할 짓을 안하는 의회”라는 비난속에 “전부 사퇴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 끓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