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계명대가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중국 교육부 ‘한반’)에서 시행하는 장학프로그램에 장학생을 대거 배출하며 중국어교육 선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4일 계명대 동영관 다향실에서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 장학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 3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 ‘한반’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 학생들에게 중국현지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학제도로,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1년 연수과정 18명, 석사과정 12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중국에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받고, 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1년 연수과정은 1천300만 원, 석사과정은 2천900만 원으로 계명대에서 선발된 30명이 받는 장학금은 총 6억 원 가량이 된다. 또 이들은 주로 북경어언대학(24명)에서 수학하게 된다. 이외 수도사범대학(1명), 천진대학(2명), 남개대학(1명), 장춘대학(1명), 상해사범대학(1명) 등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김옥준(59) 원장은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2009년 장학금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208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만큼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며 “이러한 장학혜택이 지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양질의 중국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한중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교육부 ‘한반’의 지원과 중국 북경어언대학의 협조로 2007년 6월에 대구지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원내에 다양한 중국어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교육부 ‘한반’과의 협약을 통해 중국 정부가 인증하는 중국어능력시험인 HSK의 국내 시행기관으로 지정돼 정규 중국어능력시험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도와 2014년도에 그간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자아카데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자아카데미 총부 이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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