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 울진읍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참가해 ‘H2O 융합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서는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이라는 주제로 꿈을 키우는 학교, 끼를 살리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 자유학기제, 창의체험 학생동아리라는 5가지 테마로 총 155개교가 참가해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울진고등학교는 ‘꿈(DREAM)’을 주제로 농어촌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특히 울진고의 ‘H2O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금년 행복학교박람회에서도 수많은 교육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울진고의 ‘H2O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전시 및 체험부스에서 구체적이면서도 친근감 있게 구현됐다.
‘교과 주제 융합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수업의 융합, 교수학습방법의 융합’ 등이 실적물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전시됐는데, 수학.과학.미술 융합교육의 제재인 ‘칼레이도사이클 만들기, 스트링아트, 로봇체험’ 등은 초중고생 및 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4D 프레임, 조노돔 시스템’을 활용한 홍보물들도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현악오케스트라, 합창단, 밴드부, 대금부’ 등 울진고 음악동아리 80여 명과 교사들로 구성된 사제동행 융합 공연은 메인 무대에서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들이 입장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으로 선정돼 ‘홀로아리랑, 아름다운 강산’ 등의 곡을 10여 분간 공연했는데, 1,000여 명이 넘는 관중들과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2015 행복학교박람회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중요 교육시책인 예체능교육 및 인성교육의 강화와 융합교육의 성과가 경북 오지의 농어촌고등학교에 의해 실현됐다는 점에서 울진고의 융합 공연은 획기적인 기획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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