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경북 동해안 포항 인근해역에 이른바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우는 밍크고래가 수시로 출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ㆍ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관리 중 경북 동해안해역에 지난 6월 밍크고래가 자주 출현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6월 4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동방 2마일 해상과 영덕군 창포리 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전장 4.6~4.8m, 무게 1t내외의 밍크고래가 각각 1마리씩 혼획돼 2천430만 원, 1천520만 원에 위판됐다.
이어 지난 6월 23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항 북동방 5.4마일 해상에서 전장 7.9m, 무게 3t짜리의 대형 밍크고래가 혼획돼 무려 8천410만 원에 위판됐다.
FIRA 이채성 동해지사장은 “기후가 온난화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다양한 어종이 출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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