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은한 의원 일행 퇴계 이황 묘소 참배
임란극복기념공원 조성사업 날치기 통과에 ‘분개’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의회 김은한 의원 외 동료의원 5명이 임란극복기념공원 조성사업의 날치기 통과에 분개한 나머지 지난 22일 억울하고 분통한 심정으로 퇴계 이황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안동시 집행부는 진통을 겪어오던 학봉, 서애 임진왜란극복기념공원 조성사업을 결국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지난 20일 김은한 예산결산위원장 외 결산위원회위원 5명이 심도높은 공방 끝에 전액 삭감하기로 합의됐다.
그러나 다음날 본회의에 이영자(비례대표)의원 외 6명의 시의원이 추가경정및 수정안제출을 해 12대 6으로 임진왜란극복역사공원 조성사업(총공사비 200억 원)을 날치기로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진왜란 역사기념관 사업은 특정 문중 인물을 대상으로 조성하는것은 맞지 않다는 지각있는 다수의원이 반대를 했으나 수적인 열세와 외부압력을 극복치 못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죄인된 심정으로 함께 뜻을 모았던 안동시 의원들이 선생의 묘소 앞에 통곡의 참배를 했다.
앞으로 안동시는 임진왜란극복기념공원 조성사업(건)이 날치기로 통과됨에 따라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의 임진왜란 당시 공적을 기리기위해 각 100억 원씩 총200억 원을 투자해 임란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인 유교문화보존협회와 예산감시연대와 17만 안동시민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집행부와 시의회는 각성 해야할 것이며 관례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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