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과 관련, 포항ㆍ울릉 지역 SOC예산 1천7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의 SOC예산 확보액은 전체 1조5천억 원 중 3천500억 원이 확보돼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4분의 1에 해당된다.
이번에 확보된 포항ㆍ울릉 지역 SOC예산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500억 원 ▲ 포항-삼척 철도 건설 500억 원 ▲ 울릉 저동항 보수ㆍ보강 54억 원 ▲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5억 원 ▲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저수지 등) 9억 원 등이다.
특히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의 경우 이번 추경의 효과로 조기개통이 촉진되어 포항의 철강 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물동량확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의 경우도 관광객의 증가와 부산ㆍ울산ㆍ포항지역의 산업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계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SOC투자는 전통적으로 일자리창출 및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으로 침체돼 있는 포항 및 경북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이번 추경에 이어 경북과 포항의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16년도 본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올인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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