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25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주 동궁원에서 ‘제4회 인구의 날’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위기의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7월 11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의미를 알리고 도민에게 출산장려 분위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을 이용해 경주동궁원에서 열렸다.
결혼ㆍ행복ㆍ희망이라는 작은 음악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환기시켰다.
행사는 ‘출산친화정책에 기여한 민간 및 공무원 10명 대한 도지사 표창’과 ‘행복더하기 UCC & 사진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제3회째인 ‘행복더하기 UCC & 사진공모전’은 일상에서의 가족의 중요성과 결혼ㆍ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도지사 표창에는 구미 황산교회 김석태 목사와 칠곡군건강가정지원센터 김정옥 센터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목사는 5남 8녀의 다자녀 가정의 가장으로 지역의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 결혼 및 출산에 긍적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옥 센터장은 30여년을 학계와 정책기관 등에서 가족친화문화 조성 및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UCC부문에서는 ‘우리의 보물 1호’(정곤지)가 최우수작을, 사진부문에서는 ‘겹쌍둥이네 행복의 무게’(강경수)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저 출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결혼과 임신ㆍ출산ㆍ양육이 행복한 미래 경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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