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구미공장에 ‘플렉스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생산시설을 위해 1조500억 원을 투자한다. ‘플렉스블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플라스틱 소재로 휘어지는 게 특징이다. 이는 휴대폰이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유리 기판을 대체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3일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1조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권동섭 LG 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김익수 구미시 의회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서블 OLED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LG디스플레이㈜의 구미공장내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구축해 2017년부터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도는 차세대 먹거리인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지역 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집중과 수도권 규제완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LG 디스플레이가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로 수출부진과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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