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협동조합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는 도내 협동조합 대표 및 관계자, 시ㆍ군 담당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협동조합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제3회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도내 협동조합 육성 방향 모색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내 277개 협동조합 중 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경주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도시락반찬 등 식품제조)과 봉화 봉봉협동조합(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와 김서중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과장의 ‘2015 협동조합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어어 송성일 봉봉협동조합 이사장의 ‘봉화지역 3개 협동조합 협력 방안’, 김종찬 구미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의 ‘구미지역 협동조합협의회 운영현황ㆍ역할ㆍ발전방향’, 강중용 안동놀몸협동조합 이사장의 ‘안동지역 협동조합간 협동을 위한 방향ㆍ노력’에 대한 지정토론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북지역 협동조합은 지난 4월말 기준 277개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 93개, 농ㆍ어업ㆍ임업 62개, 제조업 43개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도는 ‘제1차 경상북도협동조합 3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협동조합 350개를 육성해 취약계층 등에게 따뜻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협동조합은 고용불안과 부의 양극화 시대에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보완적 사업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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