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두호마리나 항만개발은 포항을 글로벌 해양레포츠 관광의 메카로 도약시킴과 동시에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발 돋음 시켜나가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두호동 마리나 항만건설이 본격화 된다. 포항시는 두호마리나항 건설을 위해 시행사인 동양건설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11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8년까지 2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북구 두호동 일대 22만㎡에 해상 100척, 육상 100척 모두 200여척 규모의 레저용 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항을 준공하게 된다. 또 이곳에는 콘도 및 호텔, 복합문화 공간, 이벤트 공간, 공원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마리나 항만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민간제안사업으로 시행사인 동양건설산업이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감정평가를 거쳐 전체 투자비 내에서 조성부지와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는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제안공모에서 추가 참여업체가 없음에 따라 두호마리나 개발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두호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고 동양건설산업은 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를 통해 포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이 포항시의 노력의 결과 오랜 철강경기 침체와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하락의 잇단 악제 속에서도 지난 17일 현대제철과 2천800억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까지 이끌어 냈다. 현대제철은 이번 투자 중 건설사업 부문의 90%를 지역기업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힌바 있다. 두호마리나 항만공사 역시 대부분의 토목과 건설 분야에서 바닥을 치고 있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바 크다. 시는 이 외에도 지난 1년간 26개 국내외 기업과 약 1조3천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 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