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름간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근 대도시의 관광객들이 경주 동해바다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 및 해수욕장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올해 오류 고아라해변 등 5개 지역의 경주 바닷가에 25개소의 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20개소는 운영 중에 있다. 관성솔밭해변에는 울산광역시에 있는 현대자동차, 미포조선, 현대모비스 등 10개 대기업이, 마을해수욕장인 진리해변에는 현대중공업의 하계휴양소가 운영하고 있는 등 양남면지역에만 연간 20~30만의 관광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류 고아라해변은 영신정공, 리얼코리아 등 관내 중소기업체가 하계휴양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경주해변에 많은 기업체가 하계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경주바다가 청정해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 번영회와 경주시가 기업체 방문해 홍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의 결과다. 대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집중돼있는 관성솔밭해변의 지역주민들은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유치로 인해 매년 약 20억원 이상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하계휴양소를 찾는 기업체 가족들은 물론 지역 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제공을 위해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관리센타 신축, 이동식화장실 배치, 음수대 추가시설, 야간 경관조명시설(타워라이트)과 비치발리볼장 설치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시설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민원신청 시 관련기관 협의절차를 원스톱으로 즉시 처리해 최단기간 내 허가를 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는 기업체에 대해 고마움과 불편사항 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경주시장이 직접 서명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기업체에 대해 청정 경주바다를 소개하는 등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에 나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 및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경주 청정해변을 찾는 기업체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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