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영세한 유독물 취급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펼친다.
경북도는 22일 ‘2015년 유독물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추진협의회’열어 노후 취급시설 및 안전시설 개선 대상에 30개 유독물사업장을 승인했다.
도는 앞서 유독물사업장 정밀안전진단 및 시설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3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독물취급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한바 있다.
지원은 기업체 의견과 안전진단결과를 반영해 노후 저장시설ㆍ배관ㆍ펌프 등을 교체하고 누출감지기ㆍ방류벽ㆍCCTV 등 안전시설 설치하는 등 사업장별 맞춤형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진행해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유독물사업장의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2018년까지 5년간 17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유독물사업장 시설개선사업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해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7개 시ㆍ군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화학사고 없는 경북 만들기’를 구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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