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보건복지부는 영주적십자병원 신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초공사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초 감리자를 선정, 실시설계에 대해 외부 전문가 자문과 감리단 검토를 마쳤다.
또한 최종 실시설계 도서를 BTL사업 시행사로부터 제출 받아 8월 중순께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즉시 착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설계도상 병원신축 및 운영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꼼꼼이 검토해 마무리 하고, 사전 모든 준비를 마침으로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실시설계 검토 과정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당초 2016년 말 준공계획에서 2017년 초에 병원 준공 및 개원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530억 원 대지면적 2만9천415㎡(건축면적 4천575.45㎡)에 병상 152실, 응급실, 분만실,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진료과목은 2부 18과로 운영된다.
한편 종합병원 운영에 필수 조건인 MRI구입비 20억 원과 의료진 숙소 건립비 30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최고급 사양의 첨단의료 장비구입과 우수한 의료진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또 병원 운영 시 대학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과의 협진 및 의료인력파견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영주적십자 병원이 준공 운영되면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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