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 한글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한글 교육의 욕구가 높은 4개면(소천면, 봉성면, 상운면, 춘양면)을 선정, 지난 6월 소천면, 봉성면을 시작으로 상운면, 춘양면에 학교를 개강했다. 매주 1회, 총 60시간에 걸쳐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건강 관리도 병행한다. 또 마을지도 그리기, 버스 시간표 보기, 은행업무보기,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권순옥(75ㆍ상운면) 할머니는 “한글을 빨리 배워서 외지에 있는 사랑스런 손자에게 직접 편지를 써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종구 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한글학교 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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