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 기자]경상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선희)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조선 성리학자들의 공간인 서원과 향교 그리고 그 주변 나무(木)에 깃들어있는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를 찾아 떠났다. 지난 18일 의성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옛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40여 명은 영주 소수서원, 금성대군신단, 순흥향교 등을 탐방하며 서원과 향교의 상징나무를 찾아 그 속에 담겨진 생태학적 의미를 공부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조선 선비의 나무 공부로 진리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의성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계명대학교 사학과 강판권 교수의 열띤 강연과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해설로 진행했다. 참가자 우주연 씨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나눈 나무 이야기로 즐거운 하루가 됐고, 특히나 ‘切問而近思, 간절히 물어 가까운 것부터 생각해 나간다면 인(仁)은 그 가운데 있다’는 논어의 말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가장 값진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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