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 기자]상주시보건소는 21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용운중·고등학교 흡연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금연교실은 최근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또 금연실천 지원을 통해 청소년기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해 건강증진 및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소년은 담배로 인해 건강상의 폐해가 성인보다 많으며, 흡연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평생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음 흡연을 경험하는 연령은 12.6세이며, 흡연율은 11.4%에 이른다.
청소년 금연교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금연담당자 1명, 금연상담사 1명)에서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4개월여 동안 50분씩 총 8회에 거쳐 실시된다.
운영 내용으로는 ▲청소년 동기유발?금연실천 프로그램 과정별 진행 ▲매회별 프로그램 차별화 ▲청소년 금연짱 선발(8회 출석 및 수료한 학생들에게 기념품 및 금연증서 수여) ▲학생들에 대한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실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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