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읍 베이커리 카페 ‘아담스 애플’ 건강한 유기농 빵ㆍ신선한 커피로 입소문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바쁜 일상 속 하루 중 한끼를 빵으로 대신하면서 영양감과 포만감을 채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같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좋은 재료로 건강을 생각하며 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938-2번지에 위치한 `아담스 애플`이 건강한 유기농 빵과 더불어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베이커리 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외관, 감각이 돋보이는 매장 안의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올해 6월 1일 오픈한 이 카페는 김문수 사장이 오랫동안 꿈꿔온 공간이다.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이자 갤러리 카페 또는 바리스타와 제빵을 교육하는 아카데미 공간이기도 하다. 100평의 매장에서 14년 경력의 제빵사이자 유럽바리스타인 정승아 점장을 비롯해 3명의 직원들이 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 정승아 점장이 직접 개발한 `아담스 애플`의 대표빵 `블루베리크림치즈`는 해바라기 모양으로 녹차빵에 크림치즈와 샤워크림, 블루베리 잼이 들어있다. 대표 식빵인 `자색고구마식빵`은 예쁜 빛깔의 연보라색으로 통 고구마를 잘라 넣어 재밌는 식감과 함께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통밤이 들어간 `모카빵`을 비롯, 모카빵을 기본으로 해 3가지 치즈를 넣고 맛을 더한 `더블치즈번`, 아담스 애플의 대표 메뉴 4가지를 묶은 `아담스올인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빵 종류는 30여가지와 조각케잌, 쿠키, 초콜릿, 푸딩 등을 다양하게 만든다. 아담스 애플의 빵은 이스트나 화학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와 유기농설탕을 1:1로 넣어 3일 숙성 후 발효시킨 것을 사용한다. 건강을 생각해 만든 덕분인지 이곳을 찾는 주 고객층은 주로 어린 아이를 둔 부모 또는 주부들이다. 매장 한 켠에 있는 유리로 된 오픈 키친에서 실시간으로 정성스럽게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음식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은 물론 그 신선함이 매장 가득 전해지는 듯하다. 커피 역시 이곳의 인기메뉴 가운데 하나다. 1년간 지속적 계약을 체결한 대구의 한 커피공장에서 블랜딩 과정을 거친 뒤 최상의 상태로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5일 이내 생산된 로스팅 원두로 추출한 신선한 커피만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음료와 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직접 쑨 과일절임으로 당조절을 하며, 국내산팥, 완두콩, 강낭콩, 통팥을 삶아내 세련된 단맛을 낸다. 김문수 사장은 "10개 이상 가맹점이 모집되면 우수한 맛과 안정적인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원두 공장을 차리는 게 꿈이다"며 "또한 앞으로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고 나아가 새로운 메뉴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아담스 애플`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은 이곳에서 파는 빵과 커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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