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는 가을 수확철 백수오의 판로확대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주ㆍ봉화사무소와 함께 전국 최초로 ‘백수오 GAP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리적 여권이 우수한 영주시는 약초의 고장이자 백수오의 고장으로 2014년 기준 155농가에서 75.8ha(생산량 116t)을 재배하여 전국적으로 큰 비중을 자치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338농가에서 168.1ha를 재배하고 있으나 지난 4월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백수오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나선 것.
시는 백수오 GAP 인증을 위해 6월 중순부터 3회에 걸쳐 백수오 GAP 인증 절차, 농가 준수사항, 위해요소 관리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교육을 실시했다.
장수, 문수를 중심으로 한 백수오 재배농가 85명이 금년도 (사)한국생약협의를 통해 GAP인증 신청 중에 있으며, 재배지에 농약살포, 고령 등으로 GAP인증을 받기 어려운 농가는 농산물이력추적 등록을 추진해 ‘믿을 수 있는 영주백수오’ 품질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장수면 GAP작목반(대표 김수일) 전하원(반구리) 씨는 특용작물 전업농가로 십여년 전부터 작약 GAP인증을 받고 있어 30년 백수오 재배 경력과 작약 GAP 인증 경험을 토대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서 작성요령, 재배관리, 위해요소 관리 등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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