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대가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고교 1, 2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 내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미리 가 본 경북대학교 1박 2일 체험캠프’를 20~21일까지 양일간 경북대 대구캠퍼스 내에서 실시한다.
영남권 고교생 대상 캠프는 동계 방학에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거점국립대인 경북대에 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구ㆍ경북 이외의 타 지역 학생들에게 경북대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전공 체험 등을 통해 대학 생활을 직접 알아볼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대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전국 고교생 대상 대학생활 체험 1박 2일 캠프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캠프는 왕복교통비를 제외하고 1박 2일 숙식비를 전액 부담한다.
경북대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200명 선발 정원에 전국 103개 고교 550명이 지원해 2.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 1일차는 ▲경북대 입학하기(입시설명) ▲경북대 학생부전형 바로 알기 ▲논술특강 ▲대학생활 알아보기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골든벨 등으로 진행하며, 2일차는 ▲경북대학교 들여다보기(캠퍼스 투어) ▲미래 설계하기(전공 맛보기)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해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경북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정성광 의무부총장 겸 대외협력처장은 “한강을 넘어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대의 우수성과 진면목을 전국 고교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캠프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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