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영토라고 표기된 일본 고지도가 발굴됐다. 19일 사단법인 우리문화가꾸기회(회장 서영훈)는 1802년 일본에서 제작된 ‘대삼국지도(大三國之圖)’를 처음 공개하면서 이 지도의 조선국 오른쪽 바다에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져 있고 울릉도에는 ‘竹島(다케시마)’, 독도에는 ‘松島(마쓰시마)’라는 명칭이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도에는 두 섬 바로 왼쪽으로 ‘朝鮮ノ持之(조선의 것)’란 글자도 보인다. 또 일본 본토와 함께 조선 등 주변국을 함께 그리면서 나라별 영토를 각기 다른 색깔로 구분했는데,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과 동일한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지도는 18세기 일본 최고의 지리학자였던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제작한 것으로 1802년에 발간됐다. 대삼국지도는 우리문화가꾸기회가 올 8월에 발간하는 을 통해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진 울릉군독도박물관장은 “이 당시에도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를 분명히 조선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이 지도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정면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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