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한국산악회는 오는 8월 9일 독도 동도 해변에 새로 복원한 독도 영토 표지석을 다시 설치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할것으로 알려졌다.
이 표석은 한국산악회가 지난 1953년 10월 해군 함정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 우리의 영유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설치했으나, 태풍과 파도에 의해 부서지고 유실돼 이번에 다시 세우는 것이다.
재설치되는 표석은 가로 60㎝, 세로 20㎝, 높이 45㎝로 당시 세워졌던 것과 같은 크기다.
표석의 재질은 화산암의 일종인 조면암으로 독도 암석과 같은 종류다.
앞면은 ‘독도’를 우리말과 한문 및 영어로,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ㆍ독도학술조사단’과 최초 설치하려고 했던 날짜가 한글 및 영어로 새겨져 있다.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독도 표석 재설치는 우리 땅 독도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산악인들의 애국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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