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룡 봉화 부군수, 인기 위주 행정 펼쳐 ‘빈축’ “차기 군수 출마 대비 고향근무 자처?” 의혹도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김동룡 봉화 부군수가 부임 후 산적한 각종 현안을 챙기기보다는 인기 위주의 행정을 펼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등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자로 부임할 당시 김 부군수는 고향근무에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무겁다는 취임 소감을 밝혀 직원들은 물론, 주위로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취임행사도 주간업무보고로 대신하고 각 실ㆍ과소를 직접 찾아 격려하면서 읍ㆍ면 초도 방문에서도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소신 있는 직원들은 김 부군수가 인기 행정을 펼친 것은 지역 발전에 별 도움이 없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걱정스러운 우려를 표했다. 더욱이 김 부군수 부임에 문중에서도 크게 환영하자 차기 군수 출마에 대비, 고향근무를 자처했다는 의혹과 함께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다 김 부군수의 인기행정으로 청 내 일부 공직자는 점심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민원인들을 기다리게 하는 등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일부 직원의 경우 출근 이후 상사와 눈도장만 찍고 행선지가 불분명한 출장으로 이어지는 등 공직기강이 도가 넘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권모(50) 씨는 “김 부군수의 인기 위주 행정이 공직기강 해이를 부추긴 데다 횡보에 따라 차기 출마설 의혹도 무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부군수는 고향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다 김 씨 문중을 통한 차기 출마 설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