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립도서관(정철영 관장)은 올해 찾아가는 도서관 사업으로 ‘해병1사단 포3대대 독서회’를 선정해 장병들의 독서문화진흥과 병영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번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장병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침으로써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의 생각 나누기를 통해 건전한 독서습관을 형성하며, 병영문화에 토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토론 도서 목록은 지난 17일 ‘시인 동주’(안소영/창비)를 시작으로 ▲8월=서른 살 청년과 아흔 살 수녀의 행복한 인생이야기인 `‘천국에서 보낸 5년’ (존 쉴림/엘도라도) ▲9월=경제학 도서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마이클 레빈/흐름) ▲10월=‘빨간 염소들의 거리’(엄창석/민음사) ▲11월= 인문학 서적인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 총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장병들의 병영기간 동안 사회와의 단절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병영문화의 선진화로 군부대와 지역사회문화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도서관은 독서소외계층 또는 도서관을 찾아오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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