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포항상의의 애로기술 발굴 및 지원 사업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오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ㆍ산ㆍ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를 개최, 올해 지원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지원 사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 기술협력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1998년 사업을 시작 후 현재까지 총 760개 지역기업에 1천686건의 애로기술사업에 대해 지원한 결과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지난해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주)동림은 제지 슬러지 건조로의 악취 저감기술 개발을 지원받아 악취 발생량 감소와 연료 사용량 감소 또한 신규 악취처리설비 투자에도 투자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또 ▲켐아이텍은 냉연공정에서 사용되는 알칼리탈지제의 제2차 환경문제원인을 파악하여 수산화나트륨(NaOH)을 전해수로 교체, 제조한 전해수 탈지제기술 개발로 기존 용액 대비 제조과정 및 폐수처리과정이 친환경적이고 설비의 부식방지 효과를 도출했다. 또한 ▲제일연마공업는 고가 Mold를 사용한 Taper 단면형상 제조과정의 대체기술 확보와 Wheel의 형상변동 Mechanism 분석 및 생산ㆍ품질개선기술 지원으로 대직경 절단 Wheel 기반기술 및 제조 공정기술력 확보와 대직경 철강절단용 Wheel 국산화로의 신규기술 적용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주)대동은 Portable Lance Puller 개발을 위한 최적 설계 방안을 도출, 3D Visual Animation을 제작하여 포스코 B/S과제 추진과 회사 제품 홍보용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문지원단 활동을 보다 강화, 현장 밀착형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노력하고, 이 사업의 혜택을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현재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RIST의 담당연구원, 포항시 및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함께 업체를 방문,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윤광수 위원장은 “199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포항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