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어르신의 쉼터 경로당 긴급 점검

[경상매일신문=김은규 기자]권영길 성주부군수는 지난 16일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성주읍 성산5리, 경산7리 경로당을 긴급 방문,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당부 드리고 불편사항을 확인 점검했다. 최근 경북의 한 마을경로당에서 음료수 독극물 사건이 발생하는 등 용기가 비슷해 식별이 어려운 농약병 및 밀가루와 혼동하기 쉬운 가루농약을 식재료로 오인, 잘못 사용함에 따라 어르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로당 270여 곳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경로당마다 식재료의 신선도 및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바로 폐기 조치하고,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음식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권 부군수는 “성주군 마을 담당공무원과 이장 및 경로당 회장의 지도ㆍ점검을 통해 여름철 경로당 내 식품상태를 점검하는 집중단속기간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도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