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산에서 독도까지 수영으로 횡단하는 행사가 열린다. 19일 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에 따르면 20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동해종단 천 리 길 바다수영 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수영 동호인 8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울산을 출발, 동해를 거쳐 독도까지 400㎞가량을 헤엄쳐 가는 대장정이다. 독도 도착은 오는 25일로 보고 있다. 팔각회 울산지구는 5월부터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신청을 받은 뒤 각종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수를 선발했다. 애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선수 7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에 따른 선수 교체에 대비해 88명을 뽑았다. 선수단은 2인 1조가 릴레이로 수영하는 방식으로 장생포항을 출발, 포항 호미곶을 경유해 독도에 들어간다. 수영할 수 있는 공간과 안전망 등을 갖춘 20t급 선박에서 수영을 이어나가고, 또 다른 호위선박 2척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팔각회 회원과 울산시민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환영단은 먼저 독도에 도착, 선수단을 맞이할 계획이다. 울산에서 독도까지 직선거리로는 300㎞가량이지만, 경유지까지 이동거리나 조류에 따른 동선 등을 고려하면 실제 수영하는 거리는 400㎞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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