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가 15일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를 추진할 수뇌부 핵심 임원에 대한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오후에는 그룹 차원의 경영쇄신 실천다짐대회도 개최됐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는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임자인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논란 끝에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진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숭철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옮겼다. 포스코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을 기획하고 주도해 온 가치경영실을 대거 물갈이한 셈이다. 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며 회사 경영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윤동준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났다. 새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포스코 PR실장에는 정창화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을 선임했다. 지난달 미얀마 가스전 문제로 PR실장에서 물러난 한성희 경영인프라본부 상무는 중국법인인 포스코차이나 부총경리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포스코는 16일 5대 경영혁신안 실천을 위한 ‘경영쇄신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포스코는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서울, 광양, 송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포스코그룹 전 임원과 부장.그룹장, 제철소의 과장.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극복키 위한 그룹 차원의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권오준 회장이 경영쇄신과 관련된 당부를 전하고, 모든 참석자들은‘경영쇄신 실천 다짐’선서를 실시했다. 이날 임원들은 필사즉생 정신으로 위기의 포스코를 구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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