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2015 대한민국 상생 콘퍼런스’에서 ‘우수 상생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경제신문과 포춘코리아, 성균관대 경영연구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상생 콘퍼런스는 동반성장ㆍ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시상식에서는 9개 부문의 총 60개 우수상생기업이 수상했다.
포스코는 특히 중소기업과의 적극적인 동반 성장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 셰어링(BS; Benefit Sharing)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BS를 통해 중소기업은 체질개선과 기술개발을 도모하하고있다.
또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제품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단일 품목의 단편적 개선에 그쳤던 B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공정 단위, 전(全) 수명주기에 대한 복합적 개선 활동인 ‘솔루션BS’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트너십 △포스코그룹 임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중소기업에서 활용하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저금리 대출·지원 펀드 조성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항ㆍ광양ㆍ경인 혁신허브 설치 등 포스코 고유 혁신활동 전파 △1ㆍ2차 협력기업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포스코 윙크 △중소기업 본원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ㆍ훈련 지원 등 중소기업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성ㆍ일과성 행사에서 탈피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했다.
지난 2013년에는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의 기부로 포스코1%나눔재단이 설립됐다.
모금된 기금은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건립, 해외 저개발국 주거환경 개선, 전통문화 보존 계승, 다문화·탈북 청소년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던 상생 콘퍼런스는 올해부터 △동반성장 △사회공헌 △환경 △노동ㆍ인권을 포괄하는 CSR로 주제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심사ㆍ평가를 주관하는 성균관대 경영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CSR 현황 분석 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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