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복원사업은 하천의 녹지대 조성으로 수원함양과 특수층을 증대시키고 하천주변에는 습지, 소,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들의 서식 공간 확충과 생태이동 통로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14개 시ㆍ군 21개 하천에 사업비 362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공간조성과 깃대종 복원 등을 통해 건강한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깃대종은 특정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 동식물종으로 이 종을 보전 복원함으로서 다른 생물의 서식지도 함께 보전회복이 가능한 종을 말한다.
울진 왕피천 유역은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생물종 복원중심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현행 하류의 재래식 보 등에 의한 수생태 교란과 단절을 개량해 지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어종들이 복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 모전천 등 도심하천에는 하천유지수 공급과 옹벽구간을 개선해 꺽지 등 토속어류 서식지를 복원하고 수질정화 식물식재와 수서곤충의 생물서식 공간(Bio-tope) 조성을 통해 살아 숨 쉬는 도심 생태하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수변공간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상여과 등 수질정화시설도 도입해 하천고유의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항상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시키고 오염된 퇴적물의 준설과 하천주변 수중 부유쓰레기 등의 수거사업도 병행해 하천의 건강한 수생태계로 복원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대구경북에서 2015 세계 물 포럼이 열린데 이어 최근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물 산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물 산업은 쉽게 말해 가정과 공장에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오ㆍ폐수정화, 상수도원 관리 및 상수도 공급, 바닷물 담수화사업 등을 뜻한다.
생수도 넓은 의미에서 물 산업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물 산업과 아울러 생태하천복원사업까지 조성되면 경북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청정경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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