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 14일 오후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문제풀이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청송중학교와 청송여자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송여중 체육관에서 가진 ‘건강UP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는 퀴즈문제를 풀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건상식을 전달하고 교육하기 위해 가진 이번 행사는 도전 골든벨의 형식을 도입해 결핵, 구강보건, 금연, 운동과 영양, AIDS 등 다양한 분야에서 OX퀴즈와 문제풀이를 패자부활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청송군이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 건강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학생 흡연율이 18.4%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48.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송보건의료원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지킴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면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건강UP 골든벨을 울려라 프로그램은 과거 일방적인 전달교육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교육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책임지는 계기가 되었고 청소년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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