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환동해안 바다시대! 포항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간부공무원 리더 조찬 포럼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장주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의를 시작하며 경북도 기획조정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포항의 향후 발전방향이 ▲문화관광산업 육성 ▲신산업 등 산업구조 다변화 ▲환동해 물류중심도시 육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실장은 “현재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포항과 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온 것으로, 이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고 경북도와 함께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환동해-북방이니셔티브 강화, 한반도 황금허리 광역협력벨트 구축, 경북 문화융성 세계화 플랜 추진’의 경북도 3대 신구상과 10대 주요 역점시책을 소개하며 포항시와 경북도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청 이전에 따른 경북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의 역할이 중요하며, 동남권의 리더로서 시군과 연계해 경북도 발전을 이끌고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인 포항의 발전방향과 관련해서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에너지ㆍ물류 등 북방교류 전초기지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연계한 미래 신산업 산업구조 고도화, R&D 기반활용과 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특색 있는 해양관광자원 개발, 도시재생, KTX를 통한 도시발전 전략 수립, 중국 3성ㆍ나진항ㆍ자루비노항 등 물류ㆍ관광 확대로 국제 물류거점 도시 조성, 환동해 물류중심 기반 조성, 환동해 해양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상북도의 최대 도시인 포항이 도와 긴밀한 협력으로 도 발전을 이끌어 가는 맏형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주 경상북도 조정기획실장은 1990년도 34회 행정고시 합격 후 경상북도 공보관, 기획관, 비서실장을 거쳐 영천부시장, 경상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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