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을 회고하면서 “일을 하다보면 잘못과 실수를 할 수 있다. 그 잘못과 실수에 대해 그냥 지나가면 그만이다는 생각은 또 다른 실수와 잘못을 낳게 된다”며 “그 잘못과 실수에 대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 내수부진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고, 특히 서민경제가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해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과 자영업자의 회생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진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표로만 읽는 정책이 아닌 시민의 삶 현장 속에 맞는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의 정책들이 삶의 현장 속에서, 일하는 현장 속에서, 기업하는 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삶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현장에 맞고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를 항상 살피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재 곳곳에서 진행되는 시민참여 시정들에 대해서도 “형식적으로 위원회를 만들고 시민들의 제안을 받게 되면 시민의 아이디어와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다”며 “진솔한 입장에서 참여하는 시민들의 제안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그것이 시행돼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일함에 있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권 시장은 17일부터 열흘간 두류공원 전역에서 개최되는 2015대구핫페스티벌에 대해서도 “대구의 열정과 젊음의 열기, 핫한 도시라는 것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할 것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개편 초기에 시민 혼란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무원 역량을 총동원해 대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6개월 동안 촘촘히 모니터링해서 이 개편 작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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