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포항시 관내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954번길 (덕장리) 7번 국도에서 청하방향으로 운행하던 겔로퍼 승용차 운전자 김모(76)씨가 길가던 최모(59)씨를 치고 달아났다.
이사고로 최씨가 머리와 팔 등에 심한 부상을 입어 중태에 빠져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운전자 김씨는 사고직 후 1시간여만인 4시 30분께 사고 현장에 나타나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중이던 최씨를 승용차로 충격 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도주해 숨지게 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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