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호동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14일 포항남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4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소재 K업체의 알루미늄 분말 폐기물 적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알루미늄 분말 100t 가운데 절반가량을 태웠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3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알루미늄 분말은 물과 반응하면 열이 나면서 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순수 알루미늄이라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지만 카본 등 다른 물질도 함께 있어서 물의 반응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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