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법인이사회 측, 교수 파면 철회

포항선린대학교 교수파면조치와 관련, 대학 이사회 측은 파면의결된 교수들에게 파면철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A교수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사회 측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 결정에서 교수 2명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으나 14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들 교수들에 대한 파면결정을 철회 했다는 것. 하지만 대학 측이 이들 교수들에 대한 파면철회는 밝혔지만 이사회의 재심의 과정은 남겨 두는 등의 여지를 남겨놓은 것을 두고 대학측이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일부 해당교수들은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새정연의원까지 나서 대학 측과 이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파면 철회 등의 약속을 받았고, 지역사회의 들끓는 교수징계논란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학교 측은 재심의 운운하는 등 개선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이번에 이사회에서 밝힌 파면 철회 등의 약속이 진실이길 바란다”고 의심의 눈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