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안에서 위풍당당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10마리의 돌고래 무리. 이날 돌고래 무리는 마치 하늘을 날듯이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습니다. 15일 창간 10돌을 맞은 경상매일신문은 구룡포 앞바다에서 돌고래를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신문, 독자들이 먼저 찾는 신문이 되기 위해 쉬지 않고 분투하겠습니다. 동해안 구룡포 바다의 돌고래 10마리가 동해를 너머 머나먼 태평양으로 유영하듯 본지는 앞으로도 돌고래의 개척정신을 거울삼아 쾌속 100년을 향해 독자와 함께 그길을 가고자 합니다. 돌고래의 소통 방식이 인간의 언어보다 한 수 위인 면도 있는데다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는 돌고래들 사이에서 조차 소통이 가능하게 해주는 돌고래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독자와의 쌍방향 소통과 돌고래의 개척정신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한계단 한계단을 차분히 밟아 최고의 언론사로 거듭나기 위한 저희들의 약속을 창간 10주년을 맞아 소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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