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이 박근혜 정부 최대 중점과제로 추진 중인 규제개혁부문에서 전국 최상위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군은 최근 국무조정실이 건축ㆍ국토ㆍ산업 등 1단계 5대 분야 과제를 점검, 규제정비진행률을 전국 지자체 1~228위까지 순위를 매긴 결과 최상위 성적을 거둔 S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에서 경북 기초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울릉군이 들어갔으며 대구 남구, 달서구, 가평군, 여주시 등 12곳이 최상위 그룹에 들었다.
지금까지 울릉군은 주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 T/F팀을 운영하면서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 규제개혁 관련 아이템 마련, 아이디어 모집 등 다양한 정책 개발로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을 통해 등록규제를 2014년 현재 지난해 대비 15% 이상 감축하고 기업중심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규제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인 김정렬 대구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를 초빙해 ‘공무원의 규제개혁 마인드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농어업과 행정, 관광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섬으로 불필요한 규제 해제와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만이 육지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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