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 얼음골 인공폭포에서 지난 12일 개최된 ‘2015 청송 Summer 전국드라이툴링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는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연암벽과 인공구조물을 혼합 등반하는 드라이툴링대회와 62m 높이의 인공폭포 물줄기를 헤치며 오르는 이벤트 경기로 진행됐다.
남녀일반부와 남자 장년부로 나눠 국가대표급 선수 20명을 포함해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날 대회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천 속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난이도 부문 세계랭킹 3위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소속의 송한나래(23)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는 M2클라이밍 소속의 권영혜(42) 선수가 남자장년부는 서종국클라이밍센터 소속 추병선(55)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청송군은 사계절 산악스포츠대회 개최와 얼음골빙벽밸리사업 등 산악스포츠 기반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휴양산악레포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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