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가 2015년도 감사원이 주관하는 ‘2014년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해 중앙행정 및 기초단체, 공공기관 등 613개 기관 중 155개 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포항시가 전국기초단체 중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과 함께 정부합동감사 인센티브 반영과 감사원 기관운영 감사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감사원 평가단의 24개 심사분야 500여 개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및 현지 실사를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월호 사고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한 행정 불신이 최고인 현시점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고 권위 있는 감사원으로부터 최고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포항시가 이번 감사원 감사의 최고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사후 적발 감사에서 벗어나 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지 않는 사전 지도 컨설팅 감사추진, 누락세원 발굴팀 운영, 사전 일상감사 추진, 시민행복을 위한 예방감사 등 이강덕 포항시장의 독특한 포항만의 감사 색깔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예산집행 사후 감사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각종 사업의 사전 예방적 감사를 위해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 공법선택, 현장여건 등 사업 적정성을 사전에 감사하는 시스템인 일상감사를 강화해 2014년 총 1천23건에 대하여 42억 8백만원을 예산을 절감했다. 또 2015년 상반기에도 702건 39억 9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총 4년간에 걸쳐 284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백 e-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및 지방세, 세외수입 등 누락세원 발굴을 위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13건, 9억 2천 9백만원의 누락 세원을 추가 발굴했다. 또 부실시공과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대형공사장 및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특정감사와 중간감사를 통해 총 81개소 사업장에 13억 1천4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포항시 이원권 감사담당관은 “감사원 자체감사 평가에서 포항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건설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적발위주 감사에서 지도ㆍ개선하는 컨설팅 예방감사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감사기법을 통해 청렴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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