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제철중학교가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포철중은 지난 3월 14일부터 펼쳐진 주말리그 경북권역 대회에서 잔여 2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총 17개팀이 참가한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포철중(승점 42점)은 14라운드까지 49득점,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2위 안동중(승점 35점)을 크게 따돌렸다.
포철중은 지난 11일 안동에서 펼쳐진 14라운드에서 김동범의 해트트릭과 오민규까지 추가골로 힘을 보태면서 금오중에 4:0 압승을 거뒀다.
이날 금오중에 승리를 거둔 포철중은 조기 우승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유소년 시스템의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주장 박수완(포철중 3)은 “감독님께서 배우는 단계인 만큼 매번 즐겁게, 즐기면서 게임을 하자고 주지시켜주셔서 즐기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지난 연맹전과 소년체전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계대회에서는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범 포철중 감독은 “부임 첫해부터 이런 영광을 가질 수 있게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선수들이 자만과 만족을 하지 않고 팀을 우선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 하계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좋은 결실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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