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 육상경기연맹과 마라톤플러스가 공동주관한 ‘제11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 대회’가 지난 12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전국 마라톤 선수 및 가족 5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풀, 하프, 단축(10km), 힐링(5km) 코스로 나눠 운영된 이번 대회는 간소화한 식전행사와 준비운동 이후 힘찬 함성과 함께 명사 20리 백사장으로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을 출발해 천혜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코스를 달리며 자연과 마라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이뤄져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최고령의 강순재(남ㆍ91ㆍ대구), 양순분(여ㆍ81ㆍ대구) 달림이들과 김건우(남ㆍ7ㆍ청송), 김나영(여ㆍ9ㆍ영덕) 등 10세 이하 어린이들도 힐링코스(5km)에 완주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더욱이 최연소 김건우 어린이 가족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 구성원 5명 모두가 이번 대회에 참석해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건강한 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초청해 사인회와 함께 힐링 코스(5km)를 함께 달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돼 달림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다양한 기념품과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풍성한 대회가 됐다. 아울러 외국인을 위한 통역사 배치, 전용 안내소 운영, 군청산하 공무원, 경찰서, 해병전우회, 자율방법대,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달림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와 도로정리 등에 힘쓰는 한편, 응급상황을 대비한 구급차와 간호사들을 요소요소 배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주민들이 무료 음료와 안내를 하는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성공적인 대회운영의 밑받침을 만들기도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아서 고래불해수욕장, 영덕블루로드 등 영덕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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