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 기자]‘제3회 경주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 학술대회’가 전국의 국악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경주 보문단지 내 The-K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악계의 외길인생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소리꾼이자 우리 경주의 자랑인 장월중선 명창의 국악세계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경북지부(지부장 정순임)에서 주관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후 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일구 명창과 제자들의 연주(고수 조용안), 주제발표, 종합토론, 기념촬영과 만찬 순으로 치러졌다. 올해 학술대회는 ‘장월중선류 아쟁산조의 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단국대 서한범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에서는 ‘장월중선류 아쟁산조의 계보와 음악적 위상’에 대해 황미연 전북도 문화재 연구원이, ‘장월중선류 아쟁산조의 음악적 특성’에는 이관웅 중앙대학교 교수가, ‘김일구류 아쟁산조와 서용석류의 비교연구’에 대해서는 김용호 국립남도국악원 연구원이 각각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이자 국악 발전에 한평생을 살아온 장월중선 선생의 국악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국악 발전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경북지부는 장월중선 선생의 학술연구 성과를 올해 하반기에 연구집으로 편찬해 전국 도서관과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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