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ㆍ성주ㆍ고령ㆍ사진)은 13일 88고속도로 확장의 금년내 완공을 위한 추경편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토교통부 2015 추경예산안 질의에서 대구외곽 순환고속도로의 칠곡IC설치를 강조하면서, KTX수서발 경부ㆍ호남선과 관련해 ‘서대구 역사’의 조기건립 현실화도 강조했다.
개통한지 30년이나 지난 88고속도로는 그동안 좁은 2차선 도로로 인해 ‘88저속도로’, ‘죽음의 도로’ 등 악명이 높았다.
88고속도로 확포장사업은 2008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94%가 진척된 사업으로, 금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609억원의 추경편성으로 88고속도로의 확포장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남부내륙도로로서 영호남 교류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혼잡한 대구시내 구간을 우회하여 경부ㆍ중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도로로서, 각종 산업단지와 연계한 도로망이 구축되면 효율적인 국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칠곡군의 경우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용지에는 편입되어 있음에도 칠곡IC 계획은 빠져 있었다.
이에 이 의원은 부당함을 강조하여 유일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칠곡 IC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 답변을 이끌어냈다.
서대구 KTX 역사는 금년 내 예비타당성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서대구 역사가 건립되면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혼잡한 동대구역사 이용객의 분산수용 및 주변 일대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번 추경 예산 편성으로 경제성장률이 0.5%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조속히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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