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무인헬기로 병해충를 방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병해충 예찰ㆍ방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방제체계인 ‘무인헬기 병해충 119 방제단’을 운영한다. 방제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헬기 11대와 조종사 22명으로 구축됐다. 활동은 돌발ㆍ외래 병해충 발생 등 긴급 병해충 방제 시 신속하게 출동해 방제를 지원하고, 일반적인 병해충 발생의 경우에도 피해가 예상될 경우 출동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전용 안내전화(053-320-0119)를 연중 운영하며 병해충 방제, 제초제 살포, 사료작물(IRG)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을 대행한다. 이용신청 가능 면적은 20㏊ 이상이며 무인헬기를 운영하는 10개 시ㆍ군(경주, 김천, 안동, 구미2, 상주, 의성, 영덕, 고령, 예천, 울진) 이외의 시군에서도 신청가능하다. 한편 지난 10일 안동시 풍천들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 병해충 119 방제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인헬기 방제단 운영계획 설명, 도농업기술원과 ㈜무성항공의 안전운영 업무 협약식, 무인헬기 방제단 위촉, 안전 영농 결의문 채택에 이어 무인헬기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 제초제·비료 살포,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왕우렁이 종패 살포 등 농작업 시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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