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수부 장관, 포항 영일만항 부두 방문 “인입철도 조기준공 등 항만 활성화에 총력” 당국과 협의해 예산지원 최선…中어선 단속도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일 포항을 전격 방문했다. 취임 후 포항을 첫 방문한 유 장관은 이날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를 찾아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포항시 북구 두호동 마리나항만 조성사업과 관련, 민간유치사업으로 펼쳐지는 사업인 만큼 업체가 편안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대규모 레저시설이 조기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항시 북구와 남울릉이 지역구인 이병석, 박명재 의원이 각각 참석, 지역현안에 대한 예산지원은 물론 현재 공사 중인 항만 사업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이병석 의원은 영일만항 인입철도 조기준공은 물론 여객선부두 건립 등의 적기개발을 요구했다. 유 장관은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영일만항 인입철도에 대해 조기 준공 등을 통한 항만활성화로 침체된 항만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 라며 국제여객선 부두 건립에 대해서는 “예산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울릉도ㆍ독도 간 입도지원센터 건립 등을 위해 예산에 반영해 적기 건립을 주문했다. 최근 중국어선들의 조업활동으로 동해안 어족자원이 크게 감소해 어민들의 근심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중국 어선들이 피항으로 경북동해안 지역에 머무르면서 조업활동을 하고 있어 이들 중국선박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앞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펼치는 것을 감안, 향후 우리 어민들도 북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북한과의 어업협상도 필요하다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 특산물인 대게 불법 포획과 관련, 유 장관은 “암컷대게와 체장 미달 대게 포획은 미래에 조업이 가능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법포획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대게가 서식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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