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원장 박만태)은 메르스 사태로 중단한 해양수련활동을 재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도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련 활동은 메르스(MERS)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중단됐다. 수련원은 그동안 자동 손 소독기, 열 감지 체온계, 마스크, 방진복 등을 치하고, 전문 살균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대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경북도에서 메르스(MERS)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등 사실상 종식단계에 있다고 보고 해양수련 교실을 13일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2기 째인 해양수련교실 스타트는 포항 포은중 학생들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끊는다. 이와 더불어 여름 방학을 맞아 ‘2015년도 청소년 가족동반 해양체험 캠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프는 경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가족을 대상(기수별 50명)으로 오는 20일과 22일, 24일 총 3기에 걸쳐 당일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안전 교육, 심폐 소생술 교육, 해변 자전거 트레킹, 래프팅 체험, 고속 제트 보트 체험 등 해양 체험 활동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수련원 홈페이지(http: //www.gbsea.or.kr)를 통해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름방학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학교폭력 및 부적응 학생, 간부 학생 등 400명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청소년 행복 어울림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1기당 1박 2일 과정으로 총 4기에 걸쳐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해양 체험 활동과 심신 단련 및 친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1일차에는 안전교육, 해양 래프팅, 고속제트보트, 수상농구, 심폐 소생술 교육, 명랑 운동회를 2일차에는 인성 교육용 영상물 시청, 모둠북, 포크댄스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 박만태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호연지기를 기르며, 평소 경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협동심, 사회성,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배려심 등을 익히게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움, 감동, 깨달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내실 있게 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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