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제93회 정기연주회 ‘여름밤의 세레나데’가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김순정(현 장로신학대학교 겸임교수) 객원지휘자의 지휘를 비롯해 호른 소지선, 경기민요 정연희,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초청돼 분위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특히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인기스타상과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인기상과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남경주가 포항을 찾아 지역 음악 애호가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여름밤에 어울리는 다채롭고 풍성한 곡들로 구성됐으며 네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예술성이 강조된 합창 세곡으로 미하엘 하이든의 기뻐하라 외 두곡을 노래한다.
이어 세계민요로서 클레멘타인과 아프리카 민요 모음 등 네곡을 들려주고 남경주의 솔로 무대로써 노틀담의 파리 중 Belle, 마법의 성, Fly me to the moon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가요합창으로 스피드, 노란셔츠의 사나이, 달의 몰락 등의 곡들로 끝을 장식한다.
공연 입장은 당일 선착순으로 지정된 좌석을 배부한다. 문의 : 054)270-5483.
한편 김순정 지휘자는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부천, 성남, 춘천, 울산, 파주 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차세대 지휘자로서의 명성을 다져왔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 Ramus Choir 삼임 지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지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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