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가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ㆍ학습 병행제를 실시한다. 일ㆍ학습병행제는 재직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육을 확장해 채용예정자(이하 학습근로자)에게 해당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ㆍ학습병행제 사업을 승인받은 포스코는 15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의 학습근로자 65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년 과정의 교육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폴리텍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 및 외주파트너사ㆍ공급사의 교육담당자와 공동으로 회사별 직무를 분석, 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했다. 학습근로자는 앞으로 1년간 현장교사와 함께 일을 하면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시에 포스코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틈틈이 받게 된다. 포스코는 이 교육에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부터 2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인재양성과 더불어 포스코 신입사원 채용에도 일ㆍ학습병행제를 도입한다. 올해 말 국내 대기업 최초로 현장 신입사원 채용에 일ㆍ학습병행제를 적용,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의 이 제도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 핵심 국정과제 보고시 베스트 프랙티스로 소개된 바 있다. 일ㆍ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실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현장 중심 선행교육 제도다. 기업이 직접 교육 훈련내용, 교육 훈련기간 등을 결정해 기업에 꼭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 동시에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도 학습근로자로 기업에 채용돼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 훈련을 받게 되는 이상적인 제도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기술교육그룹(054-221-5176, 5212)으로 연락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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