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말까지 ‘IT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해양자원을 발굴ㆍ시추ㆍ생산하는 해양플랜트 부품산업은 미래 세계시장 3천200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다. 이번 용역은 동해안 해저 부존자원 발굴하는 심해저 해양플랜트의 부품을 전기ㆍ전자ㆍ기계 등 IT융합 기술과 접목시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해양플랜트 산업 세계시장 전망,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 현황, 대경권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여건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지역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중ㆍ단기 육성방안, 지역 전문인력 양성방안, 해양플랜트 시장진출 역량 확대 방안 등 경북도의 IT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과 관련 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한편, 세계 에너지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해양자원을 발굴ㆍ시추ㆍ생산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은 지난 2010년 1천40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3천2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전개발이 연안에서 심해로 확대되면서 심해저 해상플랫폼과 심해저 설비가 향후 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항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플랜트 기자재/부품 산업은 석유ㆍ가스ㆍ광물 등의 자원개발에 관련된 전방산업 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 전자, 조선 등의 후방산업으로의 파급효과 역시 매우 높다. 도는 이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에 산재한 300여 개의 플랜트 관련 부품산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IT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공정관리/설계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통한 시장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해양플랜트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향후 IT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의 전문 인력 고용창출 및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해 IT 융합 해양플랜트 생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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