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영남대가 지역 문화유산 발굴과 관련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앞장서 지역민들의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는 고령군과 의성군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달성군의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 사업’을 수주한 것. 사업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2016년 3월까지 총 9개월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은 전국의 지방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 분석 및 정리해 관련 자료를 디지털화 해 지방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교육부 국책사업으로 수행 중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고령군, 의성군 등 대구ㆍ경북의 10개 시ㆍ군을 포함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구로구, 부산광역시 등 전국 66개 시ㆍ군ㆍ구의 DB를 구축하고 웹페이지 및 포털사이트를 통해 문화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달성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해 정치ㆍ경제ㆍ사회ㆍ생활문화의 변화 양상 등 달성군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총 1천500개 이상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